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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인의 날' 법정 기념일로…주의회, 9일 애나폴리스 의사당서 공청회

갤릭호에 몸을 실은 102명의 한인들이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첫 발을 내 딛은지 108년. 그 동안 연방의회나 미국내 각 주정부 차원에서 결의안(Resolution)을 통해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 기리고 있지만 이제는 아예 법정기념일로 만들자는 움직임 또한 확산되고 있다. 메릴랜드 주의회는 오는 9일(수) 오후 1시 상원빌딩에서 1월 13일을 메릴랜드 한인의 날로 제정하자는 법안에 대한 공청회를 실시한다. 주의회 상·하 양원에는 이미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는 상태다. 하원에서는 중국계인 수잔 리 주하원의원과 필리핀계인 크리스 발레라마 의원이 법안을 제출했고, 상원에서는 랍 가라지올라 의원이 제출한 상태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상원 법안(SB150)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SB150법안은 상원 교육,건강 및 환경 문제 위원회에 회부돼 있다. 상원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가라지올라 의원은 지난 1월 13일에도 메릴랜드 한인의 날 결의안을 상정, 통과시켰다. 당시 그는 “메릴랜드내 한인들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눈부신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메년 1월 13일을 한인의 날로 정해 메릴랜드 주민들이 모두 기념하고, 한인 커뮤니티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제출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원 공청회에는 한인 단체들이 대거 참석, 한인의 날 제정의 당위성 등을 의원들에게 역설할 예정이다. 허태준 기자

2011-01-31

[OC] 사물놀이·태권도·국악…흥겨운 한국 문화 알렸다

지난 주말 어바인 시청 일대가 한국문화의 향기로 뒤덮였다. 한인 봉사단체 파바(PAVA)가 주최한 '제 2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 축제'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시청 앞 광장과 잔디 특설 무대에서 열린 것. 한국의 전통문화 및 예술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전통놀이 문화 체험 부스 등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엔 연인원 4000여 명(주최측 추산)에 달하는 관람객이 찾아와 따사로운 주말을 즐겼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축제에선 가족 단위 관람객이 두드러졌다. 중학생 자녀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미경(40.어바인)씨는 "아이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데 좋을 것 같아 함께 왔다"며 "미주한인의 날 축제를 여는 데 시청에서 장소를 제공한 것을 보니 뿌듯하고 아이들도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축제에선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관련 프로그램 부스가 특히 많은 인기를 끌었다. 아동 청소년들은 윷놀이와 제기차기 대형 오목 등을 직접 해보며 즐거워했고 회원들이 그린 한국화를 나눠 준 수묵화회(지도 소선 추순자) 이름을 한글로 써 준 서예 부스엔 장사진이 끊이지 않았다. 잔디밭 특설 무대에서 마련된 사물놀이 태권도 시범 해금 및 가야금을 포함한 국악 연주 이정임 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왔다는 브렛 스윈들(25.어바인)은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코너가 많아 즐거웠다"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예쁜 한복을 입고 칼춤을 추던 여성들"이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7시20분부터 무대에 선 한국의 인기가수 김흥국씨는 재치 있고 프로다운 무대 매너를 보여줘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현대 기아차가 마련한 에쿠스 옵티마 시승회도 축제 기간 내내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모았다. 전반적으로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축제였지만 개선해야 할 점들도 대두됐다. 주최측은 시청 앞 광장에 무대가 부스와 함께 설치됐던 지난 해와 달리 특설 무대가 잔디밭에 마련되는 통에 부스와 무대가 시청 건물을 사이에 두고 분리돼 집중도가 떨어진 점 축제 기간이 올해 이틀로 늘어나면서 일부 프로그램의 밀도가 떨어진 점 홍보 부족 등을 개선할 사항으로 꼽았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2011-01-18

[OC] '미주한인의 날 축제' 이틀 앞으로···어바인 손님맞을 준비에 들썩

미주한인의 날을 맞아 어바인이 들썩거리고 있다.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후원하고 재미한인봉사단(PAVAㆍ회장 강태흥)과 미주한인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 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1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인만큼 대회를 치르는 주최측에서는 막바지 준비에 여념이 없다. PAVA 어바인 지부 이채연 지부장 그레이스 윤 부회장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및 자원봉사자들은 만에 하나 생길지 모르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지부장은 "앞으로 대회에 표본이 되는 첫 대회이니 만큼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손님맞을 준비에 대회 관계자들은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 지부장은 이어 "2주에 한번씩 만나던 준비회의가 요즘은 거의 매일 이뤄지고 있다"며 "자원봉사자 컨택 부스별 진행 상황등을 최종 점검하고 초청 인사들 재확인 등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또 대회에서 공연을 하게될 PAVA 사물놀이팀과 북춤 공연단등도 마지막 손발을 맞추고 있다. 이 지부장은 "오랜 연습으로 실력이 다져진 팀이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이 예정돼있어 최근에는 연습량이 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끝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공을 들인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축제는 16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5시까지 시청 앞에서 열린다. 한편 12일 어바인 시청에서는 강석희 시장의 발의로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이 열렸다. 강 시장은 선포식에서 "미주 한인의 날은 1903년 1월13일 102명의 한인이 하와이에 정착한 날을 기념하여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13일을 재미한인의 날로 지정하게 된 뜻깊은 날"이라고 말했다. 한인의 날 선포식에 앞선 환영 리셉션에선 LA 한국문화센터 주최로 유치원부터 12학년 학생들이 그린 작품 30여점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한국의 미와 전통'이란 주제로 열린 이 전시회는 어바인 시빅센터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문의:(714)975-0046 이채연 지부장 (949)502-1756 그레이스 윤 부회장설. 우승윤 기자

2010-01-13

[OC] 쑥쑥 크는 '한인 위상'

부에나파크 시의회, '한미 FTA 지지' 만장일치 결의 부에나파크 시의회가 한미 FTA 비준 지지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지난 12일 정기회의에서 OC.SD민주평화통일협의회(회장 안영대.이하 평통) 산하 경제통상위원회(위원장 정철승)가 제출한 FTA비준 지지결의안을 시의원 5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부에나파크는 가든그로브에 이어 FTA 비준 지지결의안을 통과시킨 OC 두 번째 도시가 됐다. 아트 브라운 부에나파크 시장은 "부에나파크는 OC에서 한인 비즈니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중의 하나"라며 "한미FTA가 발효돼 한미간 무역 및 교류가 늘어나면 시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결의안채택에 대해 의미를 부여했다. 정철승 위원장은 "결의안 채택을 위해 많은 한인들이 노력한 덕분에 결실을 거두게 됐다"면서 "카운티 정부 어바인 세리토스 등에서도 지지결의안을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에나파크시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가주 상.하원 및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발송 한미 FTA의 정부 비준을 촉구하기로 했다. 은혜한인교회, 미주 한인의 날 감사예배·찬양 축제 미주한인의날 기념 감사예배 및 찬양축제가 12일 오후 7시부터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렸다. LA총영사관 미주한인동포재단(회장 박상원)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지용덕) OC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등 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는 3부로 나눠 기념식 감사예배 찬양축제의 순으로 2시간 30분여동안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안영대 OC평통회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를 전달했으며 박상원 회장과 정재준 OC한인회장이 환영사와 축사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이 제정된 간략한 역사와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진 감사예배는 한기홍 은혜한인교회 담임목사의 설교와 미주한인의날 LA지부 박영창 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마지막 순서인 찬양축제에는 글로리아여성합창단 캘리포니아 마스터 코랄 필리우스 남성합창단 은혜한인교회 은혜성가대 소프라노 지 경 바리톤 권상욱 전도사 등 7개 개인 및 단체가 참여해 미주 한인의날을 축하한 뒤 참가자 모두가 '우리의 소원은 통일'노래를 합창하며 이날 행사를 마쳤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2010-01-13

'미주 한인의 날' 주간 개막…곳곳 태극기 게양·기념식

11일 오전 LA 한인회관에 태극기와 성조기가 나란히 게양되며 5회째를 맞는 '미주 한인의 날' 주간이 공식 개막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에는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우정의 종 타종식'이 거행됐고 굿사마리탄 병원에서도 국기 게양식이 열렸다. 오늘(12일)은 남가주 한국학교와 윌튼 플레이스 초등학교에 태극기가 게양된다. 또 LA카운티 선포식이 차례로 열린다. '미주 한인의 날'인 13일에는 LA시의회 선포식이 오전 10시 LA시의회에서 개최된다. 같은 날 오전 7시30분에는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및 단체장 신년 하례 조찬 감사예배가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다. 14일에는 세리토스 시의회 선포식 및 남가주 한국학원 국기 게양식이 열린다. 16일에는 디즈니랜드에서는 캘리포니아 오페라(단장 노형건)의 공연이 펼쳐진다. 17일에도 축제는 계속된다. 마틴 루터 킹 퍼레이드에서 미주 한인의 날을 적극 홍보한다. 스칼렛 엄 LA한인회장은 "한인타운은 연방사적지로 지정된만큼 역사와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소"라며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미주 한인재단 박상원 회장은 "한인의 날 축제들은 몇몇 사람들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모든 한인들을 위한 축제"라며 "불황 속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더욱 하나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2월 연방의회가 지난 1903년 1월13일 하와이에 한인들이 처음 이주한 날을 공식 인정하기 위해 1월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 선포한 바 있다. ▷문의: (213) 389-3854 박상우 기자

2010-01-11

[OC] 풍성해진 '미주 한인의 날'···12일부터 미술대회·전시회·공연 열려

오렌지카운티에서 '미주한인의 날'인 13일을 즈음해 다양한 기념 행사가 펼쳐진다. 〈표 참조> 12일 어바인 시청에서는 미주한인의 날을 주제로 한 미술대회 출품작 전시회와 '미주한인의 날'선포식이 잇따라 열린다.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풀러턴 은혜한인교회에서 미주한인의 날을 축하하는 연합예배 및 찬양축제가 개최된다. 어바인에선 16일 제 1회 어바인 미주한인의 날 축제가 열린다. 중앙일보ㆍ중앙방송이 후원하고 재미한인봉사자회(PAVAㆍ회장 강태흥)와 미주한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작품전시 부스에선 수묵화 독도를 주제로 한 작품전 한지공예 한국민화 한국풍경 이민 역사를 담은 사진전 등이 마련된다. 또 부채춤 장구춤 북춤 사물놀이 대금공연 민요합주 가야금 산조 어린이 동요 경연대회 태권도 시범 영상가요제 등 다양한 무대공연도 선보이게 된다. 타인종들이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장기 바둑 등을 즐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 (949)892-9516 윤주원 (949)463-9542 에이미 추 우승윤 기자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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